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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산성 향상

Focus To-Do vs. Forest vs. Pomofocus 어떤 타이머 툴이 나에게 맞을까?

by 업글 인간 2025. 4. 11.

 

1. 집중력을 도와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

 

우리가 집중을 잃는 건 생각보다 사소한 순간이에요.

잠깐만 인스타그램 확인하려고 했는데, 어느새 20분이 지나 있고,

메일을 보려 열었던 브라우저는 이상하게 뉴스 기사로 가득 차 있죠.

 

그래서 저도 한때는 스스로를 탓하며 "왜 이렇게 산만하지?"라고 자책했지만,

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.

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더라고요.

 

그 시스템을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중 하나가 바로 타이어 툴입니다.

특히 포모도로 기법(25분 집중 + 5분 휴식)을 실천할 때는

이런 도구가 집중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훌륭한 도무미가 되어주죠.

 

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써본 3가지 포모도로 타이머 툴,

Focus To-Do, Forest, Pomofocus를 비교해드릴게요.

 

각 툴마다 개성이 뚜렷해서, '나에게 맞는' 도구를 고르는 기준이 될 거예요.

 

시간관리
시간관리


 

2. 세 가지 도구의 특징과 실제 사용 경험

 

 

Focus To-Do (클릭 시 링크 이동)

 

✅ Focus To-Do: 기능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다재다능한 툴

 

처음 Focus To-Do를 설치했을 때,

사실 기대는 별로 없었어요. 그냥 평범한 타이머 앱일 줄 알았거든요.

 

그런데 이 앱은 타이머만이 아니라 할 일 관리, 카테고리 정리, 통계 제공까지 다 되는 종합 도구예요.

일단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직관적이어서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.

 

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 하루에 몇 세션을 돌렸는지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리포트입니다.

예를 들어, 오전에 3포모도, 오후에 4포모도 돌리면

"오늘 총 7세션, 집중률 87%" 같은 리포트가 나와요.

이걸 보면 괜히 뿌듯해서 다음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.

 

또한 PC와 모바일 간 동기화도 잘 돼서, 출근 전 모바일로 일정 정리하고,

오피스에선 데스크톱 버전으로 타이머 돌리는 식으로 연동이 매끄럽습니다.

 

👉 추천 대상: 생산성 앱도 함께 쓰고 싶은 사람, 데이터로 나를 관리하고 싶은 사람

 


 

Forest: 집중하기
Forest: 집중하기 (클릭 시 링크 이동)

 

✅ Forest: 나무를 키우며 집중하는 감성적 타이머

 

Forest는 솔직히 말하면, 타이머 기능만 놓고 보면 가장 단순한 앱이에요.

하지만 이 앱은 단순한 시간 기록을 넘어서, 집중을 하나의 감정 경험으로 바꿔주는 힘이 있습니다.

 

타이머를 켜고 집중을 유지하면 나무가 자라고,

앱을 빠져나가면 나무가 죽어요.

이 단순한 구조가 의외로 집중력을 강하게 자극해요.

 

저는 스마트폰에 자꾸 손이 갈 때 Forest를 켜둡니다.

'이 귀여운 나무 하나 못 지켜?'라는 마음이 생기거든요.

그리고 이 앱은 친구와 함께 숲을 키우는 기능도 있어서,

소소한 경쟁심과 협업 감정이 생기면서 동기부여가 확 올라갑니다.

 

특히 공부하는 학생이나, 너무 업무 중심이 아닌 감성적인 루틴을 원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.

 

👉 추천 대상: 스마트폰 중독을 줄이고 싶은 사람, 감정적 몰입이 중요한 사람

 


 

 

Pomofocus
pomofocus (클릭 시 링크 이동)

 

✅ Pomofocus: 가장 심플하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웹 타이머

 

어느 날 갑자기 집중이 안 되는데, 앱 설치는 귀찮고,

그냥 타이머 하나만 돌리고 싶을 때 있잖아요?

그럴 때 딱 맞는 게 Pomofocus입니다.

 

이건 웹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바로 타이머가 켜지고,

계정 없이도 쓸 수 있고, 설정도 거의 없어요.

UI는 빨간색과 검정색이 강렬해서, "집중하라!"는 느낌이 딱 납니다.

 

저는 외근 중이거나 노트북에서 앱 없이 빠르게 포모 세션을 돌릴 때 이걸 사용해요.

물론 기능은 단순하지만, 단순한 게 때로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되기도 하잖아요.

 

특이한 점은 타이머 상태에 따라 화면 배경이 바뀌어서,

시각적으로도 '지금 집중 중이다'는 메시지를 줍니다.

작지만 꽤 유용한 디테일이에요.

 

👉 추천 대상: 설치 없이 빠르게 포모도로 시작하고 싶은 사람, 단순함을 선호하는 사람

 

 


 

 

3. 툴은 도구일 뿐, 중요한 건 '나에게 맞느냐'입니다

 

Focus To-Do는 일과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,

Forest는 감정적 몰입과 동기부여가 중요한 사람에게,

Pomofocus는 빠르고 단순하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습니다.

 

중요한 건 어느 게 '좋다'가 아니라,

당신의 생활 패턴과 성향에 가장 잘 맞는 도구를 고르는 것이에요.

 

저는 세 가지를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쓰고 있어요.

루틴을 만들 땐 Focus To-Do, 집중력 회복이 필요할 땐 Forest,

정리 없이 빠르게 몰입해야 할 땐 Pomofocus.

 

혹시 아직 어떤 툴을 써야 할지 망설여진다면,

오늘 하루, 각 툴을 1세션씩만 써보는 걸 추천드려요.

가장 자연스럽게 손에 익는 도구가 바로, 지금의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